손예진 조인성 조승우 주연의 영화 클래식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본 첫사랑의 아련함, 추억을 감성적으로 만들어낸 영화입니다.
등장인물
손예진 지혜/주희역
조승우 준하역
조인성 상민역
영화 줄거리
같은 대학 친구인 지혜와 수경은 연극반 선배 상민을 좋아합니다. 수경의 상민을 향한 적극적인 행동에 지혜는 속마음을 숨기고 수경 대신 상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대신 써주게 됩니다. 지혜의 편지로 수경과 상민은 가까워지고 지혜는 상민을 단념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연히 지혜와 상민은 계속 마주치게 되고,,, 둘의 만남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지혜는 아빠를 일찍 여의고 현재는 해외여행 중인 엄마와 둘이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다락방을 청소하던 지혜는 먼지가 쌓여있는 상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상자 안에는 엄마의 첫사랑이 담겨있는데,,, 편지 안에는 1986년 그 시절 소중한 추억이 아름다우면서 안타깝게 남아있습니다. 1986년 여름부터 또 다른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고등학교 여름방학에 준하는 시골 삼촌댁에 놀러 가게 됩니다. 거기서 주희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주희는 어른들만 알고 있는 귀신이 나오는 집에 같이 동행해 줄 것을 부탁하고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배가 떠내려가게 됩니다. 배가 떠내려가 귀가 시간이 늦어진 주희는 어른들께 꾸중을 듣고 바로 수원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게 된 주희와 준하는 서로를 기억하며 아쉬워합니다.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가게 된 준하는 친구 태수한테 부탁을 받게 되는데,,, 그 부탁은 집안에서 정해놓은 약혼자가 있는데 약혼자에게 대신 편지를 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상대가 주희라는 것을 알게 된 준하는 놀라게 됩니다. 자신의 사랑을 숨긴 채 누군가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지혜와 엄마의 사랑은 뭔가 많이 닮아있습니다.
영화 OST
클래식 영화 ost에는 18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에서 너에게 난 나에게 넌(자전거 탄 풍경)이 제일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클래식을 떠올리면 가장 생각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주희와 준하 등장에 나왔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김광석) 노래도 유명합니다. ost 앨범에는 수록되진 않았지만 그랬나 봐(김형중)와 고백(델리스파이스)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클래식은 특히 ost와의 조합이 최고였던 영화인 거 같습니다.
나의 감상평
이 영화를 보면 뭔가 순수한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잔잔한 느낌이지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클래식을 세 번 보았는데 소설 소나기를 보는 거 같았습니다. 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알고 있는 손예진, 조인성이 비 오는 날 옷 하나를 같이 쓰고 뛰어가는 장면은 너무 그림같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손예진, 조승우의 재회신 이 너무 슬펐지만,,, 손예진, 조인성의 만남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클래식은 그 시절 감성과 ost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지금 개봉했다면 더 흥행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연히... 그러나 반드시... 영화 포스터에도 있는 이 글이 이 영화를 보면 마음에 와닿습니다. 옛 추억과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는 꼭 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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