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선균 주연의 감동 깊은 여운이 남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2018년 방영되어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아이유의 연기력을 제대로 인정받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기본정보와 등장인물
편성 : tvN 2018.03.21 ~ 2018.05.17 (16부작)
CP : 박호식
제작 : 김상헌, 조형진
연출 : 김원석
PD : 박지현, 이명진
극본 : 박해영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건, 초록뱀미디어
등장인물
박동훈 역(45세) / 이선균 : 건축구조기술사로 일하고 있으며 순리대로 살아가며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아내가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회사에도 별 불만 없이 지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지안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지안 역(21세) / 이지은 : 여섯 살에 병든 할머니와 남겨져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려받은 건 사채빚뿐이고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일하고 빚을 갚으며 살고 있으며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어느 날 동훈을 회사에서 쫓아내면 큰돈을 벌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동훈의 핸드폰을 도청하기 시작합니다. 이걸로 사채 빚으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동훈의 인간적인 모습에 마음이 약해집니다.
도준영 역(42세) / 김영민 : 동훈의 대학 후배이면서 동훈의아내 윤희와 대학 동기입니다. 동훈과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욕심이 많고 회장의 신임을 얻어 대표이사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동훈의 아내와 불륜사이로 지내다 지안이로 인해서 끝이 나게 됩니다. 열등감으로 동훈을 회사에서 쫓아내려 하지만 결국에는 지안이에게 뒤통수를 맞게 됩니다.
이광일 역(20대 중반) / 장기용 : 어릴 적 지안과 할머니를 괴롭히던 사채업자의 아들이며 아빠가 지안이가 휘두른 칼에 찔려 죽게 되자 매일 같이 찾아와 지안을 괴롭히게 됩니다. 지안의 곁에서 계속 맴돌며 협박을 합니다.
강윤희 역(42세) / 이지아 : 동훈의 아내이자 아이 낳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의욕적인 성격에 여성입니다. 자신보다 본가 식구들에게 관심을 더보이는 동훈이의 무관심으로부터 결혼생활이 무료해지고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대학 동기였던 준영과 불륜관계가 됩니다.
박상훈 역(49세) / 박호산 : 동훈의 큰형이자 중년의 위기를 삼 형제 중 가장 먼저 느끼게 됩니다. 22년 다녔던 회사에서 잘리고 장사는 두 번이나 망했지만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매일 아내가 이혼하자며 압박을 해옵니다.
박기훈 역(42세) / 송새벽 : 동훈의 동생이자 삼형제중 막내로 한때는 천재 영화감독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상훈과 형제청소방의 동업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욱하는 성격이며 당당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줄거리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아저씨와 거칠게 세상을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서 위로받고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윤희와 결혼한 동훈은 안정적이고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하지만 본인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아내 윤희가 준영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무엇보다 힘든 건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는 본인의 성격 때문이었습니다. 동훈은 어떠한 불행이 와도 나만 알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조금은 소심하고 답답한 성격의 동훈을 뒤흔드는 지안이 등장합니다. 매일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하면서 광일에게 사채 빚을 갚고 있는 지안이는 거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할머니와 살고 있습니다. 지안은 빚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동훈을 회사에서 내쫓으면 거액을 주겠다는 거래를 준영과 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지안은 동훈의 일상을 도청하기 시작합니다. 죄책감 없이 돈을 받기 위해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지안은 동훈의 진심과 인간적인 모습에 위로와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까지 만날 수 없던 진짜 어른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동훈은 자신보다 힘들어 보이는 지안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며 지안이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함께 해주면서 삼 형제와 함께 곁을 지켜 줍니다.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동네에서 살아보고 싶었던 지안이는 부산으로 떠나게 되고 동훈은 자신이 회사를 차려서 대표가 됩니다. 이제 예전의 어두운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게 된 지안이는 서울에 있는 본사 근처 커피숍에서 동훈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악수를 하며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을 기약하면서 서로의 갈길을 갑니다.
<나의 아저씨> 감상평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나의 아저씨를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명대사입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면서 서로를 대하는 그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항상 잘살고 잘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드라마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데 평범하고 소외되고 어떻게 보면 진짜 못나 보일 수도 있지만...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응원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약간의 도움과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지만 특히 아이유가 배우 이지은으로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드라마가 조금은 어둡게 느껴지긴 했지만 아이유와 이선균의 내면연기로 드라마를 잘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결말마저 완벽하게 느껴졌고 유튜브에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보다 1편부터 정주행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나의 아저씨는 현재 티빙, 시리즈온,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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