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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이야기

김은숙 작가의 꽃중년 로맨스 <신사의 품격> 등장인물과 줄거리

by 미디어스토리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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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은  불혹의 나이에도 십 대의 순수함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그것을 너무 무겁지 않게 혹은 너무 가볍지 않게 풀어내어 역시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다르구나를 느끼게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갖추었지만 마흔에도 인생은 여전히 어렵고 서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2012년 방영되었던 신사의 품격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신사의품격-포스터

 

<신사의 품격> 등장인물

신사의품격-등장인물
신사의 품격 등장인물

 

김도진역 : 장동건

외모가 매우 뛰어나며, 완벽한 신체적 조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 번의 사업 실패 끝에 이제는 자신의 건축가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는 아직도 독신입니다. 이유는 자신이 번 돈을 아내, 아이와 나눠 쓰기 싫어서입니다.

서이수 역 : 김하늘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취미로 사회인 야구단의 심판을 하고 있습니다. 임태산을 좋아했지만 태산이 친구인 세라를 좋아하는 바람에 짝사랑을 접습니다. 어느 날 임태산의 친구인 김도진이 짝사랑의 비밀을 알아버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며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임태산 역 : 김수로

도진과 같은 건축 회사의 대표입니다. 남성다운 성격으로 의리가 있으며 유머 감각도 뛰어납니다.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겪었지만  그것들을 극복하여 성공한 건축가가  되었습니다. 세라에 대한 마음은 순수하고 진실하며, 항상 낭만적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구 심판이자 동생의 담임 선생님인 서이수가 자신을 짝사랑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홍세라 역 : 윤세아

이수의 친구로 이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세라는 매력적이고 멋지며 시크합니다. 그녀는 한국 골프계의 대표 선수로서 뛰어난 실력을 가졌습니다. 현재도 여전히 재능 있지만 예전만큼이라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임태산과 연애 중입니다. 

최윤 역 : 김민종

그는 따뜻하고 다정하면서 조용하고 사려 깊은 성격을 가졌습니다. 결혼했지만 아내와 사별하였고 지금까지도 그녀를 그리워합니다. 어느 날  유학을 간 태산의 여동생 메아리가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고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임메아리역 : 윤진이

어렸을 때는 뚱뚱했지만 그때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살을 빼고 이제는 예쁜 20대 여성입니다. 이렇게 노력한 이유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오빠의 친구인 최윤에게 이성적으로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이정록 역 : 이종혁

그는 낙천적이고  노래를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천상 한량입니다. 어릴 적에는 잘 노고 인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나이가 들고 인기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돈이 많은 누나 박민숙을 선택했습니다. 박민숙과 결혼했지만 아직도 여자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눈길을 주는 바람둥이입니다.

박민숙 역 : 김정난

똑똑하고 카리스마 있으며 돈도 많은데  바람둥이 남편을 만나골머리를 썩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꼬시기 어려운 남자가 남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제 이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신사의 품격> 줄거리

주말에 예쁜 빨간 니트 원피스를 입고 이것저것 둘러보던 이수는 원피스 실이 지나가는 도진의 가방에 걸려버립니다. 뒤를 돌아본 도진은 이수의 반이 날아간 원피스를 발견합니다. 도진은 이수를 난감한 상황에서 재치 있게 구해주며 이렇게 김도진과 이수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수는 같은 야구 동호회에 소속된 태산을 짝사랑하지만, 태산은 이수 친구인 세라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태산은 이수에게 세라의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며 이로 인해 세라와 태산은 사귀기 시작합니다. 이수는 짝사랑을 접게 되지만 태산의 친구인 도진에게 태산을 짝사랑했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됩니다. 도진은 자신도 이수를 짝사랑한다고 말하며 명품구두를 선물합니다. 한편 태산의 동생 메아리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한국에 돌아오게 됩니다. 메아리는 윤에게 마음을 표현하지만 윤은 나이도 많고 결혼도 했었으며  조건들이 어린 메아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냉정하게 거절합니다. 어느 날 세라는 이수의 침대 밑에서 태산의 등번호가 새겨진 장갑을 발견하고 이수가 태산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 때문에 세라와 태산의 사이가 안 좋아졌다는 걸 알게 된 이수는 도진이 사준 구두를 신고 일부러 네 남자들이 있는 모임에 나타납니다 이수는 태연한 척 태산을 좋아했었다 말하며 현재는 도진과 잘 만나는 중이라고 말하며 도진을 이용합니다.  자신이 준 마음을 이용한 이수에게 화가 난 도진은 다시는 이수를 안 보겠다고 말합니다. 이수와 도진은 이를 계기로 싸우게 되고 이수는 자신이 도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도진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신사의 품격- 꽃 중년

 

포스팅을 마치며

김은숙 작가의 로맨스 드라마를 보면 유치해 보이지만 공감을 이끌어내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드라마마다 많은 인기를 얻는 것 같습니다. 40대의 연애이야기라 무겁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사랑을 하게 되면 나이에 상관없이 어린아이처럼 굴기도 하고 유치해지기도 하는 모습들이 드라마에 많이 반영되어 공감도 하고 웃으면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꽃중년으로 불리는 주인공이 수많은 인생 굴곡을 넘기며 로맨스를 경험하는 이야기가 각 커플들마다 특색 있게 만들어져 4가지 이야기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와 서사가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헷갈리거나 조잡하지 않으면서도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고 재밌게 만든 것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대본, 연출,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완벽한 합을 이뤘기 때문에 큰 시너지를 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까지도 신사의 품격을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정주행 하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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