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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이야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 등장인물과 드라마에 대한 평가

by 미디어스토리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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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멜로의 여왕 손예진과 연하남의 정석 정해인의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아는 누나와 동생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대를 이끌어냈는데요, 등장인물과 드라마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밥- 잘-사주는-예쁜-누나-포스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장인물

윤진아 역 / 손예진 :  35세로 커피회사 가맹운영팀 대리로 일하고 있습니다. 진아는 때로는 상사들을 위해 회식 자리에서 노력하는 모습으로 동료들의 원망을 사기도 합니다. 그녀는 회사의 불합리한 조직 문화, 연애 실패, 부모님의 결혼 독촉 등으로 인해 무기력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친한 동생인 서준희와 재회하게 되면서 묘한 감정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을 시작한 후에는 대책 없이 감정에 자신을 맡겨 둡니다, 준희와 사귀기 시작한 후 진아는 자기애가 강해지며 자신이 처한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갑니다.  윤진아는 사랑과 이별, 직장 내 성희롱, 인간관계, 부모와의 독립 등 현대 여성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서준희 역 / 정해인 : 미국 지사에서 근무한 후 본사의 호출로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풍요롭게 성장하며 시간을 보내던 서준희는 윤진아의 동생인 윤승호와 절친한 관계로 가족과도 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수능을 치른 직후 엄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준희는 누나와 둘만  남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미국에서 일하며 돌아오고 싶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진아를 마주한 순간 그녀에게 끌리며 자꾸 마음이 가기 시작합니다. 

 

서경선 역 / 장소연 : 서준희의 누나로 커피 전문점의 가맹점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진아의 친한친구입니다. 그러나 진아와 준희가 연인관계로 발전한 걸 알게 되고 절친 관계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관계로 변화를 겪게 됩니다.

 

 

밥-잘-사주는-예쁜-누나-인물관계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인물 관계도

 

드라마에 대한 평가 : 현실의 풍경 vs 작위적 고구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초반의 풋풋한 로맨스로 관심을 끌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평가가 안 좋아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몇몇 캐릭터의 설정이 지나침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특히 윤진아 엄마의 속물근성이 과하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또한, 주인공인 윤진아의 우유부단한 행동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며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안판석 PD의 연출, 영상미는 돋보였고 시청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작위적인 요소와 현실적인 요소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 시청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밥-잘-사주는-예쁜-누나-스틸-샷
정해인과-손예진

 

 

여담 속의 감동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화제성

● 이 드라마는 손예진이 KBS2 드라마 "상어" 이후 약 5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손예진과 정해인 모두에게는 JTBC에서의 첫 출연작이었습니다.

● 드라마 속에서는 정해인이 근무하는 스마일게이트라는 게임회사가 등장합니다. 이 회사는 실제로 존재하는 회사로, 실제 스마일게이트 사무실과 똑같은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드라마는 현실적인 묘사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 손예진의 캐릭터가 근무하는 커피베이도 실제로 존재하는 커피회사입니다. 드라마와는 달리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안판석 PD는 이전에 연출했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을 많이 캐스팅했습니다. 이화룡, 서정연, 길해연, 박혁권, 장소연, 정유진, 이무생, 허정도, 김정영,  오륭 등 안판석 PD의 이전 작품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익숙한 배우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특이한 제목과 높은 화제성으로 인해 다양한 패러디가 등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개그콘서트에서는 이 드라마의 제목을 모티프로 한 "밥 잘 사주는 예뻤던 누나"라는 코너가 만들어졌으며, 코미디빅리그에서는 "밥 잘 사주는 입 부은 누나"라는 코너가 선보였습니다.

● 이 드라마의 인기는 음악 분야까지 확장되었습니다. 클래식 음악 피아노 독주회에서는 음악 비평가 성용원이 연주회 평에서 이 드라마의 제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놀라운 점은 중국의 커플 관찰 예능 "행복삼중주"에서도 이 드라마가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2018년에 방영된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진건빈이 만삭의 아내인 장친친을 위해 요리를 할 때, 장친친이 거실에서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도  드라마의 인기와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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